1. 개요
미국 여행 중에 구입한 다이슨 청소기의 스위치 부분이 고장이 나서 AS를 받으려고 하였으나 국내 구입한 것이 아니라 안된다고 한다. 할 수 없이 분해해서 수리해 보기로 하였다. 이 글은 다음에 또 수리할 기회가 생길 것 같아서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으로 남긴다. 사실 세번째 분해인데 매번 생각이 안난다.
2. 분해하기
가전 제품을 수리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어떻게 분해하느냐 인것 같다? 경험이 없는 제품은 분해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요한다. 그러나 요즘에는 다행히 유튜브 동영상이 많이 있다. 다이슨 청소기의 동영상을 검색하여 찾아보았다.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WAByAA7X9_k
3. 스위치 문제점 발견
분해를 하고 보니 애초 스위치의 설계가 잘못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. 힘을 많이 받는 스위치 임에도 불구 하고 앏은 플라스틱의 부품이었다. 처음 수리할 때 스위치 부분을 다른 보조 플라스틱과 본드를 사용하여 부러진 부분을 고정하였는데 사용 중에 다른 부위가 또 부러졌다. 사용자의 실수라고는 하지만 너무 약하게 만든게 애초 문제이다. 두분째 분해에서 다른 부위의 부러진 부분을 보강하였지만 본드의 완벽한 접착이 안되었는지 또 부러졌다. 세번째는 금속으로 덧대는 보강작업을 하였는데 얼마나 견딜지 모르겠다.
4. 분해 조립의 어려움
분해를 하기 전에 필요한 드라이버 및 공구를 준비하여야 한다. 평범하지 않은 나사의 경우 잘못된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나사가 망가진다. 부품 분해 조립의 어려웠던 부분은 스위치와 본체 연결할 때 플라스틱 관을 굵은 전선이 통과하는 곳이었다. 이 부분을 왜 그렇게 설계하였는지 의심 스러웠다. 그래서 조립이 쉽도록 플라스틱 관의 아래 부분을 잘라버렸다.
5. 결론
이 제품은 트리거 스위치 부분에서 고장(스위치 부러짐)이 많이 날 수 밖에 없는 결함을 가지고 있다. 너무 힘을 주어서 스위치를 끝까지 당기지 말고 살짝 당겨서 사용하면 된다.